봉준호 감독 “‘설국열차’ 167개국 선판매, 오보인줄 알았다” (인터뷰)

입력 2013-07-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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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사진 = 노진환 기자 myfixer@)

봉준호 감독이 영화 ‘설국열차’의 167개국 선 판매에 대해 놀라움을 드러냈다.

오는 8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설국열차’는 북미, 영국, 뉴질랜드, 호주 등 영어권 국가 배급권을 확보한데 이어 프랑스, 동유럽, 남미 등의 배급도 성사돼 전세계 167개국에서 판매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200억여 원에 달한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최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처음 167개국에 선 판매됐다는 기사를 접하고 오보가 나간 줄 알았다. 배급사에 국가 리스트를 받아 봤더니 정말 167개국이었다. 하나 하나 다 세어봤다. 정말 올림픽 입장 때나 볼 수 있는 나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 나라별 ‘설국열차’ 포스터를 모아봐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의 나라별 DVD가 진열장에 꽂혀 있는데 DVD는 많아서 힘들 것 같고, 포스터를 모아보고 싶다. 사실 167개국에 판매됐다고 하지만 한국에서 흥행해야 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한편 봉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 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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