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골목길까지 안내…‘걷기 내비게이션 앱’ 나온다

입력 2013-07-25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걷는 도중에도 길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걷기 내비게이션 앱'이 출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좁은 골목길과 지하도 등까지 자세하게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내비게이션 앱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앱은 대로변 중심으로 길안내를 해주는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달리 좁은 골목길이나 육교, 횡단보도, 지하도 등 차량이 통행할 수 없는 경우까지 자세하게 표시된다. 도보나 자전거, 퀵서비스 등 다양한 이용자의 교통수단에 따라 이용 가능한 최단거리를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걷기 내비게이션 앱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개발 중이다. 기존 내비게이션 지도제작 방법에 비해 비용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국토부는 올해 서울시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전국에 걸쳐 모든 상세 도로망도를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상세 도로망도는 각종 공공정보포털을 포함해 민간 포털, 이동통신사, 내비게이션 업체 등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어린이·노인·장애인 등을 위한 안전한 경로 안내와 경찰의 방범업무, 택배서비스 시간 단축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무익 국토정보정책관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구글 안경 등 사람의 몸에 부착하는 스마트기기가 갈수록 고도화돼 이제는 안경 같은 기기를 통해 누구나 걷거나 자전거, 오토바이 등을 타면서 정밀한 경로안내를 받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90,000
    • +1.86%
    • 이더리움
    • 3,251,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1.04%
    • 리플
    • 716
    • +1.13%
    • 솔라나
    • 192,500
    • +3.83%
    • 에이다
    • 475
    • +1.93%
    • 이오스
    • 640
    • +0.95%
    • 트론
    • 211
    • +0%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1.82%
    • 체인링크
    • 14,960
    • +3.39%
    • 샌드박스
    • 341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