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세를 기록중인 미국 경기 소비재 관련 국내 수혜업종으로 동원산업, 한세실업, 아이센스, 휴맥스, SG세계물산, 오로라를 주목하라는 진단이 나왔다.
염동찬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사상 최고치를 쓰고 있는 뉴욕증시 가운데 경기 소비재 섹터가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이는데, 특히 저렴한 소비, 취미와 관련된 종목들이 강세”라며 “실제 노드스트롬이나 JC페니같은 백화점 기업이나 메리어트, 카니발 같은 호텔 리조트 업종은 약세 였지만, 달러트리 같은 할인점, VF나 갭 등 저렴한 의류업종들이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비업종인 게임 관련주나 영화, 미디어업종들도 강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미국의 저렴한 소비 관련주들이 부각중인 가운데 국내 업종 가운데서 수혜주를 찾아 옥석을 가려볼만 하다는 분석이다.
염 연구원은 “올해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은 자국 벤치마크 지수를 상회한 것처럼, 미국 매출 비중이높은 한국 기업 역시 긍정적 접근이 가능하다”며 “특히 미국 저가 의류에 대한 매출 비중이 높은 한세실업, 저렴한 취미 생활과 관련된 셋톱박스 업체 휴맥스, 미국 소비 성향 흐름에 부합하는 완구기업 오로라 등에 주목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