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아라취업]KB국민은행 “인문학 소양 갖춘 ‘통섭형 인재’ 찾아요”

입력 2013-07-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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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점가에 몰아친 인문학 열풍이 채용시장에도 불기 시작했다. 단순히 스펙 올리기에 치중하기 보다는 다양한 지식 섭렵을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교양을 두루 갖춘 인재를 채용한다는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작년 하반기부터 신입행원 공채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통섭형 인재’를 채용하기 시작했다.

통섭형 인재는 금융·경제 분야 지식뿐 아니라 인문학을 포함한 다양한 학문의 일정수준 이상의 소양을 겸비해 통찰력, 종합적인 사고력, 상상력과 창의력 등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의미한다. KB국민은행은 스펙 위주의 채용을 지양하고 차별화 된 우수인재 선발을 위해 기존의 학력·전공·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더욱 발전시킨 통섭형 인재 채용방안을 실시한다.

이 같은 통섭형 인재 채용방안의 가장 큰 특징은 입사지원서 상의 스펙 대신 인문학적 소양과 통섭역량 등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도입한 것이다. 취업준비생들이 일반적으로 준비해 온 자격증, 해외연수경험, 인턴경력 등 획일적인 스펙보다 실질적인 인성과 소양 위주의 평가에 중점을 두고 합격자를 선발한다.

KB국민은행은 인문학적 소양과 통섭적 사고력 등의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면접관에게 인문분야 베스트셀러 서적을 사전에 배부하고, 면접 시 심층적인 질의·응답, 지원자와의 자유로운 토론 등을 실시했다.

취업준비생들은 자기소개서에 자신만이 갖추고 있는 특성과 열정, 준비한 노력들이 KB의 비전과 인재상에 어떻게 부합될 수 있는지를 어필해야 한다. 또 인문학적 소양을 통해 통찰력과 분석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KB국민은행은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채용전형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종합적인 사고력을 갖춘 통섭형 인재의 선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역량과 자질의 향상 보다 과도한 스펙 경쟁으로 몰리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새로운 채용 트렌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규모와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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