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칭’인터넷 팝업창 피싱사기 기승

입력 2013-07-19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2일 인터넷 사이트에서 금융감독원의 보안인증 팝업창이 뜨는 것을 확인한 후 아무 의심 없이 개인금융거래정보를 입력했다. 그러나 이는 공공기관을 사칭한 피싱사기였고 이후 약 한 시간 동안 총 32회에 걸쳐 6400만원 상당의 금전 피해를 입었다.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을 사칭한 피싱사이트 유도 피해사례가 다수 접수됨에 따라 금융당국이 다시 한번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금감원은 제보를 통해 파악한‘인터넷 익스플로러 팝업창을 통한 피싱사이트 유도’사례 참고자료를 지난 5월 배포하고 금융이용자의 주의를 당부한 바 있으나 최근 비슷한 피해사례가 다수 접수돼 주의가 요구된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은 해킹사고로 인한 정보유출을 사유로 보안관련 인증절차를 진행하거나 진행 중인 사실이 없다.

금감원 측은 검찰·금감원 등 공공기관과 은행·카드사 등 금융기관을 사칭해 인증절차 강화 등을 빙자한 특정 사이트로의 접속을 유도할 경우 이는 100% 피싱사이트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팝업창이 보이는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운영하는 ‘보호나라(http://www.boho.or.kr)’ 홈페이지에 접속해 게시된 치료 절차를 수행할 것을 권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33,000
    • -0.31%
    • 이더리움
    • 3,271,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36,800
    • -0.34%
    • 리플
    • 716
    • -0.69%
    • 솔라나
    • 193,900
    • -0.77%
    • 에이다
    • 473
    • -1.25%
    • 이오스
    • 639
    • -0.31%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0.48%
    • 체인링크
    • 15,220
    • -0.26%
    • 샌드박스
    • 341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