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에 작고 저렴한 ‘미니로우(mini-low)’ 바람 분다

입력 2013-07-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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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자동차, 전자제품 등 일반 소비재뿐만 아니라 주택시장에서도 미니로우(mini-low) 상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작고 저렴한 상품에 대한 인기는 오피스텔 시장에서 두드러진다. 오피스텔의 경우 면적별로 분양가 차이는 많이 나지만 임대료는 분양가 폭만큼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때문에 비교적 가격이 낮고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한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오피스텔은 어떤 조건일까.

대우건설이 경기 화성시 능동에서 분양중인 ‘동탄 푸르지오 시티’는 전용면적 31~33㎡, 총 690실로 구성된다. 현재 임대수익률 및 투자원금의 이자를 선보장 해주는 ‘더블 수익보장제’를 실시해 가격 부담을 낮춰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광교신도시에서 분양중인 ‘광교 에코 푸르지오 시티’는 전 실이 전용 22~42㎡의 소형으로 구성됐다. 가격 또한 인근 오피스텔에 비해 3.3㎡당 최대 150만원 가량 저렴하다. 지하 5층~지상 10층의 총 203실 2개 동으로 이뤄졌고, 이중 38~42㎡ 일부 실이 복층형으로 구성돼 있다.

KCC건설이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분양중인 ‘KCC 상암 스튜디오 380’도 눈에 띈다.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 전용면적 20~38㎡로 이뤄지며, 총 377가구이다. ‘KCC 상암 스튜디오 380’의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1억원 초반대에 분양이 가능하다. 이는 주변 시세 대비 3.3㎡당 약 100만원 저렴한 수준이다.

현대BS&C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현대 썬앤빌601’을 분양 중이다. ‘현대 썬앤빌601’은 지하 4층~지상20층, 오피스텔 408가구와 도시형생활주택 193가구 등 총 601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오피스텔 21~32㎡, 도시형생활주택 17~24㎡로 인기가 좋은 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선보이고 있다.

계룡건설이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분양중인 ‘현대 서초 리슈빌S 글로벌’은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 21~26㎡ 237실로 구성되며 분양가격은 3.3㎡당 1300만원 수준으로 강남역 주변 오피스텔보다 평균 40% 저렴한 편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오피스텔 시장이 불황을 겪으면서 가격대비 수익률 만족도가 높은 소형 상품을 중심으로 물량 집중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용 30㎡ 내외로 면적은 작지만 수납이나 설계특화를 통한 공간활용성은 점차 향상되고 있어 투자가치과 실거주자의 편의까지 함께 갖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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