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기, 계곡도 바다도 문제없다, "올여름 트렌드는 방수 컨셉"

입력 2013-07-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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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이해 강력한 방수기능을 갖춘 다양한 IT기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여름 트렌드는 방수 컨셉"

여름철 물놀이에도 끄떡없는 방수 IT기기들이 봇물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를 비롯, 스마트폰, 태블릿PC에 이어 스피커까지 방수기능을 갖췄다.

먼저 방수기능은 크게 생활방수와 완전방수로 나뉜다. 방수도 등급이 있는데, 이는 국제표준척도인 ‘전기제품 외함 보호규격(IEC-529 Standard)’의 ‘IPX+숫자’에 따른다. 등급은 0에서 8까지의 숫자 중 높아질 수록 방수기능이 강하다. 흔히 쓰는 일반 스마트폰은 물방울 정도만 방수가 가능한 1등급이다. 보통 생활방수라고 하면 3등급 이상을 뜻한다. 8등급 완전방수는 물 속에 30분이상 담가도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 등급이 올라가면 가격도 올라가므로 스쿠버 다이버가 아니라면 5등급 정도로 충분하다.

휴가철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제품은 역시 디지털 카메라다. 제품도 다양하다.

가장 잘 알려진 제품은 올림푸스에서 출시한 아웃도어용 카메라 TG시리즈로 TG-830, TG-630가 대표적이다.

휴대성과 디자인에 공을 들인 TG-630은 5m 방수 기능에, 영하 10도에도 견딘다. 1.5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안전하다. 해상도는 1200만 화소,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TG-830는 더 강력하다. 수중 10m까지 방수가 되고, 영하 10도에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또 2.1m 높이에서 떨어져도 깨지지 않는다. 사진 기능도 수준급이다. 멀티 레코딩 기술을 구현해 1080p 풀HD 동영상과 1600만 화소 사진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스타일러스 TG-2'도 있다. 수중 15m까지 방수가 된다. 스노클링을 하면서도 걱정없이 찍을 수 있는 수준이다. GPS(위성위치확인장치)도 탑재했다.

파나소닉의 아웃도어용 터프카메라 ‘루믹스 TS5’도 마초들이 눈독들일만하다. 수심 13m 방수와 영하 10도 방한기능에 이어 먼지나 모래가 기기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방진 기능도 갖줬다. 바다에서 쓰기에 안성맞춤이다. 2m 낙하, 100kg 압력에도 끄떡없다.

비록 물속에서 통화를 할 일은 없지만 어떤 IT기기보다 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카시오의 LTE 스마트폰 '지즈원'은 1.5m 수중에서 30분을 견딘다. 최고 방수 등급인 IPX 8등급이다. 측면 단자 및 외부 버튼이 모두 덮개 처리돼 충격에 잘 견디며, 장갑을 끼고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구비돼있다. 여름철 물놀이 뿐 아니라 겨울철 스키장, 등산 등 각종 레저에 최적화 돼있다.

방수처리된 테블릿 PC도 있다. 소니 코리아는 1m 이내의 수심에서 30분간 방수가 가능한 ‘엑스페리아 태블릿 Z’을 내놓았다. 주방에서 요리를 레시피를 보거나, 반신욕 하며 드라하 한편 보기에 딱이다.

방수 스피커도 등장했다. 로지텍의 'UE붐'은 IPX 3등급 방수 스피커다. 전형적인 생활 방수 수준으로 맥주를 쏟거나 아이들의 물총싸움 정도는 충분히 견딘다. 블루투스(근거리무선통신) 기능도 탑재해 특히 욕실이나 수영장에서 쓰기 좋다. 원통형으로 디자인이 돼 소리가 360도로 분산된다. 1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고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통화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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