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외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2013년 검사숙련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검사숙련도 평가는 특정성분이 함유된 평가용 표준시료를 각 시험검사기관에 배포해 기한 내에 실험결과 값을 제출받아 기관별 검사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평가 대상은 식품위생검사기관, 의약품 등 품질검사기관, 한약재 품질검사기관, 화장품 검사기관, 축산물위생검사기관 등 총 170개이며 영양성분 등 18개 분야에 대한 평가가 시행된다.
총 4차례에 걸쳐 평가용 시료를 배포한 후 시험검사기관별 검사능력을 양호, 보통, 미흡의 세 등급으로 나눠 평가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2일 화장품검사기관 등 107개 기관을 대상으로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 데 이어 식품위생검사기관(10일) 국외검사기관(20일) 축산물위생검사기관(10월 7일) 등 차례로 진행된다.
식약처는 평가결과 보통이나 미흡에 해당하는 검사기관은 원인조사 및 현장점검 등을 통해 검사능력을 보강해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