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과거 임수정에게 했단 말이 "연기자는 아무나 하나"

입력 2013-06-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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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해피투데이3' )
배우 이훈이 과거 임수정에게 연기 충고를 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일말의 순정' 특집에는 이훈, 이재룡, 도지원, 전미선, 김태훈이 출연했다.

이날 이훈은 "나와 이휘재, 유재석이 함께 의류화보 촬영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단역 모델들이 많아 왔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들에게 꿈이 뭐냐는 질문을 했었다. 그 중 한 명이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외모도 평범하고 나이도 꽤 많아 '연기자는 아무나 되느냐'고 나름 걱정하는 마음에 충고를 했다. 그런데 그 때 그 사람이 지금의 임수정 씨다"라고 깜짝 고백을 했다.

또 이훈은 "그 때 임수정 말고도 또 한 명이 더 있었는데 그 분은 오지호 씨"라고 또 한번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최효종과 박미선은 "안 해도 될 말을 왜 했냐" "사람 볼 줄 정말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훈의 임수정 연기 충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임수정이 지금은 대스타가 됐으니 민망하시겠어요" "후배를 아끼는 마음에 충고한 거였군" "임수정은 그 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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