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에 칼바람…카드ㆍ생명 수장 교체

입력 2013-06-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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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에 다시한번 칼바람이 불고있다.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은 취임 직후 우리금융 임원 18명 중 16명을 내보낸 데 이어 정현진 우리카드사장과 김희태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등에게도 퇴진을 통보했다.

24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21일 자회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정현진 우리카드 사장과 김희태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후임에 두 명의 후보자를 각각 선정했다. 이들 후보자들에 대해 검증 절차를 거쳐 이번 주 중으로 신임대표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22일 정현진 우리카드 사장과 김희태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등에게 퇴진을 통보했다.

우리금융 계열사 CEO들은 이달 초 재신임을 묻기 위해 이 회장에 일괄 사표를 제출했었다. 우리금융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경남은행, 우리파이낸셜,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에프앤아이, 금호종금 등 나머지 자회사 CEO에 대해서도 재신임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공석인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에는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내정됐다.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후임으로는 김원규 전무가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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