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정원 정상회담 대화록 불법 공개, 청와대 책임져야”

입력 2013-06-23 12: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은 23일 국정원이 새누리당 의원에게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일부를 공개한 것에 대해 청와대가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이 지난 목요일 국회 정보위에서 자행한 상상초월의 불법행위에 대한 청와대의 책임을 묻는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여당과 짜고 자행한 국정원의 상상을 초월한 불법행위가 청와대의 재가없이 이루어졌다면 이는 총성 없는 쿠데타”라며 “청와대 교감 속에 자행되었다면 청와대가 앞장 선 야당탄압을 위한 제2의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 누구도 청와대가 이런 심각한 국기문란 사건을 몰랐다고 생각하지 않고 수시로 대통령 독대 보고하는 국정원이 이를 청와대에 보고하지 않았을 리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청와대를 향해 “한중정상회담을 앞둔 청와대가 남북정상회담 내용을 불법 공개한 여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국정원 대선개입을 여성 인권탄압이라고 주장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국정원의 제2국기문란 사건을 어떤 인권문제로 보시는지 답해주시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박 2일 경기' 롯데-한화 우중혈투 "새로운 날이 밝았습니다"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사기결혼' 폭로 터진 이범천, '끝사랑'서 통편집
  • 의대 증원·무전공 확대 입시판 흔든다…대입 수시모집 비중 79.6%
  • 망고빙수만 있다고?…Z세대 겨냥한 '호텔 하이엔드 디저트' 쏟아진다 [솔드아웃]
  • ‘성범죄 아이돌’ 명단에 추가된 NCT 태일…대체 왜 이럴까 [해시태그]
  • '동성 성폭행 혐의' 배우 유아인, 첫 경찰 조사받았다
  • 신곡 발표한 '르세라핌', 앞선 논란 모두 사과 "실망감 드려 죄송"
  • 오늘의 상승종목

  • 08.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89,000
    • -0.16%
    • 이더리움
    • 3,435,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436,600
    • -0.66%
    • 리플
    • 763
    • -2.05%
    • 솔라나
    • 190,500
    • -2.61%
    • 에이다
    • 483
    • +1.05%
    • 이오스
    • 659
    • -2.23%
    • 트론
    • 217
    • +0.46%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500
    • -0.95%
    • 체인링크
    • 14,840
    • -2.69%
    • 샌드박스
    • 342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