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버냉키 쇼크’에 1820선 풀썩…외국인, 2주 연속 매도행진

입력 2013-06-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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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에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7.66포인트(1.49%) 내린 1822.83으로 마감했다. 하루만에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전일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내림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44포인트 이상 밀려난 1806.40으로 개장했다.

개장초부터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에 증시 ‘바로미터’ 삼성전자도 7개월여만에 130만원 아래로 밀려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오후들어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낙폭을 축소해나갔다. 개인도 ‘사자’에 나서며 힘을 보탰다.

외국인이 11거래일 연속 매도행진에 나서며 7763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6억원, 6774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791억원, 비차익거래 3048억원 순매도로 총 484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운수창고(1.18%)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철강금속(-3.98%)이 4%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은행(-2.85%), 음식료업(-2.58%), 기계(-2.35%), 증권(-2.21%), 운수장비(-2.19%) 등도 고전했다.

시총상위 종목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장중 130만원이 붕괴됐던 삼성전자는 기관 저가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전거래일대비 4000원(0.30%) 떨어진 132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2.65%), 포스코(-5.01%), 기아차(-3.07%), LG화학(-3.46%), 현대중공업(-3.45%), 삼성화재(-3.24%) 등도 조정을 받았다. 시총 상위 20위권 안에서 상승한 종목은 삼성생명(0.93%)과 NHN(1.66%)만이 유일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199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642개 종목이 내렸다. 4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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