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해보험 가입 큰 폭 증가…가입면적 74.5%, 가입농가수 64.8% 증가

입력 2013-06-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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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재해보험 가입이 전년보다 면적은 74.5%, 농가수는 64.8%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벼 품목의 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 결과 총 4만2459호 농가가 11만6957ha에 이르는 벼 재배 면적에 보험을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작년 태풍 피해가 심했던 전·남북 지역의 가입률이 높았다. 전남은 전체 논 대상면적 중 절반이 넘는 53%, 전북도 41% 가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벼 보험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해 잦은 태풍으로 인한 벼 피해 증가와 새로 추진한 농업재해보험제도의 개편 등으로 농업인의 보험 인식이 많이 개선된 결과이다. 특히 지난해 전국사업으로 처음 도입된 벼 재해보험의 경우, 태풍피해로 손해율이 540%에 달하면서 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들 대부분이 큰 혜택을 본 것이다. 특히 주변 농가들이 벼 보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또 농식품부는 국가와 지자체의 보험료 지원 추진(국가 50%, 지자체 약 27%)이 농가 부담을 경감시킨 것도 한 몫했다고 분석했다. 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모든 자연재해 및 조수해, 화재에 대하여 보상받을 수 있으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보험을 가입한 농협에 신고하면 피해사실 확인 및 손해평가를 거쳐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관계자는 “벼 보험의 가입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재해보험이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버팀목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앞으로 농업인들이 재해보험을 더욱 신뢰할 수 있으며 보장범위 확대와 신속한 손해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해보험 추진체계를 정비하는 등의 노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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