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계열사, 에스지개발에 잇단 자금지원…왜?

입력 2013-06-18 13:06 수정 2013-06-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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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계열 부동산 임대업체인 에스지개발에 계열사들이 잇달아 자금 수혈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지개발은 이날 9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12월과 6월에도 각각 90억원, 7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에스지개발은 이수영 OCI그룹 회장의 동생인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부동산임대·매매 업체다. OCI계열사인 삼광유리,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이 각각 46.51%, 27.91%, 25.5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OCI계열사가 잇다라 에스지개발의 자금 수혈에 나선 이유는 지난 2011년 매입한 한국소비자원 사옥 매입 대금 때문이다. 에스지개발은 지난 2011년 10월 설립돼 같은해 12월 서울시 서초구 염곡동에 위치한 한국소비자원 사옥을 1270억원에 매입했다. 염곡동 사옥은 대지 6612㎡, 건물 3만156㎡, 지하 3층~지상 13층 규모로 한국소비자원은 충북 혁신도시로 청사 이전을 위해 당시 1100억원 규모의 사옥 매각 공고를 냈다.

한국소비자원이 충북 혁신도시 신청사로 이전을 마치면 이 건물에 OCI계열사 중 삼광유리, 이테크건설 등이 입주할 계획이다.

에스지개발 관계자는 “계열사의 투자금은 한국소비자원 사옥 중도급 지급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관계사뿐 아니라 일반업체 임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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