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국회토론회 열고 ‘중소기업 혁신 방안’ 모색

입력 2013-06-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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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회는 12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소기업, 혁신 그리고 창조경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창조경제 정부 아래 지속가능한 선순환 중소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창희 국회의장,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한정화 중기청장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연구본부장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생태계,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김 본부장은 중소기업기술혁신기업인 이노비즈기업의 경영성과와 과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 5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패널토론회서 이병헌 광운대학교 교수는 “최근 각 정부 부처에서 고위험 벤처 투자 펀드 규모 확대, M&A에 대한 세금감면 확대 등 벤처기업 육성정책이 활발하게 발표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경제성장의 패러다임 전환과 새로운 기업생태계 조성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과감한 프로그램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갑수 삼성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어려운 경제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주체로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역할이 재 조명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며 “중소기업과 중견기업군의 양적·질적 풍부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방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노비즈기업의 지난 10여년 간의 성과를 토대로 현상을 진단하고 정체성을 파악해 향후 비전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창업·벤처기업 뿐 아니라 성장 궤도에 진입해 있는 이노비즈기업 등 예비 중견기업군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이노비즈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향후 법제화까지 이뤄져 다양한 정부 지원정책이 구체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이끌 핵심 전략을 만들 싱크탱크다. 2010년 10월 혁신기업발전연구소를 개설·운영하면서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화, 체질강화,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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