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모바일 게임개발 생태계 조성 앞장

입력 2013-05-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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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자금이 부족한 중소 게임업체들의 창의력,저비용 생태계가 답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은 지난 8일 열렸던 ‘행복동행’ 선언의 후속 조치로 ‘T클라우드비즈(T Cloud Biz)’ 내의 중소 모바일 게임업체를 위한 ‘모바일 게임 클라우드 패키지(이하 모바일 게임팩)’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팩’은 그간 SK텔레콤이 모바일 게임 분야의 발전 과정에서 중소 게임업체가 겪는 각종 어려움을 확인한 결과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들어가는 비용과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는 판단 하에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게임 개발 및 운영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할인율과 편의성을 높인 상품이다.

게임업체들은 ‘모바일 게임팩’을 사용하면 게임 개발에 필수적인 게임 서버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ontents Delivery Network) 등의 요소들에 대해 각각 비용을 내며 사용할 때에 비해 적게는 20%부터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기존 자체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 게임을 운영 중인 게임사의 경우, 20개의 서버 회선과 CDN, 보안상품을 이용 시 기존에는 매월 1200만원 정도가 소요되었으나, ‘모바일 게임팩’을 통해 3개 상품을 패키지로 묶어 사용하면 매월 650만원 지출로(약 45% 할인), 연간 66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비용 절감 효과는 300~400여 업체로 추산되는 국내 중소 게임업체와 새롭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뛰어들려는 개발회사 또는 개발자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에 있던 게임 서버, CDN, 보안기능에 이어 ‘모바일 게임팩’의 출시에 맞춰 △게임 네트워크 엔진 ‘미들웨어(Middleware)’ △게임 서비스 관련 컨설팅과 문제해결, 운영대행 서비스 △단계적으로 국내의 다양한 플랫폼에 쉽게 적용시켜 개발기간을 단축시켜주는 API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각종 게임 관련 솔루션들의 라이선스비용을 매해 1년치씩 한 번에 부담해야 했던 것과 달리 월정액 형식으로 납부할 수 있어 초기 비용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SK텔레콤은 ‘모바일 게임팩’을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게임업체가 게임의 개발부터 런칭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한 한 달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 출시에 앞서 자체 해킹 테스트를 통해 게임업체가 얻게 될 각종 고객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 준다.

게임업체 ‘테일즈샵’의 한윤호 대표는 “이번 상품을 통해 게임의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든 만큼, 더욱 좋은 게임을 개발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테일즈샵은 현재 T클라우드비즈의 서버와 CDN, 스토리지를 사용하여 ‘틱텍토’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실제 게임이 출시되면 고객 대상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해 게임의 인지도는 물론 고객의 만족도도 제고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사를 대상으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게임 개발 세미나의 지속적인 개최 및 확대를 통해 게임업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원성식 솔루션사업본부장은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 양질의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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