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롯데·신세계·현대, 파이시티 인수 ‘격돌’

입력 2013-05-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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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 파이시티(옛 양재화물터미널)를 놓고 롯데, 신세계, 현대가 인수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파이시티와 파이랜드는 27일 매각공고를 내고 28일부터 7월2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인수전에는 백화점 3사가 모두 참여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했다.

파이시티는 LOI를 제출한 인수후보를 대상으로 투자안내서(IM)를 보내 실사 기회를 준다. 별도의 예비입찰 없이 오는 7월3일 본입찰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파이시티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 8만5800㎡에 35층 규모의 대형 복합쇼핑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만 3조40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파이시티는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 과천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 강남 상권과 만나는 혈맥으로 꼽힌다. 때문에 대형 유통업체가 모두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이다. 파이시티 인수 후보로는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3사가 거론된다.

롯데는 롯데월드와 롯데백화점이 있는 잠실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신세계는 서울 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를 인수하면서 반포 지역주도권을 갖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을 갖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STS건설이 LOl을 제출해 인수하게 되면 신세계가 임차해 들어가는 형식으로 참여키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계열사인 롯데자산개발을 통해 LOI를 제출했다.

현대백화점은 “매각 공고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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