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 다니기 무섭다"…한국 '밤길 안전' 134개국중 52위 머물러

입력 2013-05-23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이 전 세계 134개 나라를 상대로 한 '밤길 안전' 조사에서 52위에 머무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최근 134개국가별 15살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혼자 밤길을 걸을 때 체감 안전도(2012년 기준)' 조사를 실시한 결과(신뢰수준 95%, 오차 ±2∼5%)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설문은 전화와 대면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결과에서 한국은 '안전하다고 느낀다'는 답변이 67%,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는 31%로 52위를 차지해 중위권에 머물렀다. 이는 △가나(38위·73%) △에티오피아(44위·70%) △수단(47위·69%)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혼자 밤길을 걸을때 가장 무서운 나라 1위는 베네수엘라로 응답자 74%가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73%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중에는 아프가니스탄이 전체59%(6위)가 '안전하지 않다'고 답해 가장 높았고 유럽에서는 러시아(50%·8위)가 '밤길이 무서운 나라'로 손꼽혔다.

반대로 혼자 밤길을 걸을때 안전하다고 느끼는 나라 1위는 카타르로 조사 대상자 92%가 안전하다고 답했다. 이어 △조지아(91%) △인도네시아·미얀마(이상 89%) △홍콩(88%) △노르웨이(87%) △니제르·르완다(이상 86%)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캐나다 12위(84%) △중국 14위(82%) △일본 27위(77%) △영국 30위(75%) △미국 34위(74%)순이었다.

갤럽은 "'안전하다'는 응답률이 50%를 밑도는 나라는 31개국이었는데 대부분 개발도상국이나 빈부격차가 심각한 나라였으며 이 가운데 12개국이 라틴아메리카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14: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493,000
    • -2.87%
    • 이더리움
    • 4,570,000
    • -3.63%
    • 비트코인 캐시
    • 513,500
    • -2.75%
    • 리플
    • 651
    • -3.7%
    • 솔라나
    • 193,000
    • -7.92%
    • 에이다
    • 559
    • -4.12%
    • 이오스
    • 777
    • -4.07%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400
    • -6.36%
    • 체인링크
    • 18,910
    • -5.59%
    • 샌드박스
    • 433
    • -4.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