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양적완화 조정 격론...연은 총재 “양적완화 방향 확신못해”

입력 2013-05-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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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C.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양적완화 조정과 관련해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들리 총재는 이날 뉴욕에서 “전망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다음 결정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확대, 또는 축소할 지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더들리 총재는 양적완화 규모의 확대를 지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 내부에서는 양적완화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앞서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지난 주 “연준이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연준이 이르면 오는 여름 양적완화를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율이 낮고 실업률이 높기 때문에 추가 양적완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연준은 양적완화를 지속해야 한다”면서 “경제 성장세가 예상을 밑도는 가운데 양적완화는 경제 성장을 촉진할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오는 6월18~19일 FOMC를 개최한다.

워가는 연준이 6월 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로우 FTN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양적완화가 앞으로 지속될 것인지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6월 FOMC에서 양적완화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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