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 아파트 1채 값, 신사동 4채 산다

입력 2013-05-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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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물량 노원 가장 많고 종로 가장 적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1채 값이면 은평구 신사동 4채를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13일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 가격이 가장 높은 동네는 강남 개포동이라고 밝혔다. 이 곳의 아파트 매매값은 3.3㎡당 평균 3400만원 수준으로 구로 가리봉동(823만원), 종로 행촌동(856만원), 은평 신사동(885만원) 등에 비해 4배 정도 높았다.

또 서울에서 아파트 재고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노원이었고 가장 적은 곳은 종로였다.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으로 밝혀졌다.

아파트 매매 시가총액은 단연 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3구가 높았고 재고 물량이 많은 노원과 양천도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높았다.

아파트 매매 시가 총액은 △강남(98조1476억9300만원) △송파(72조6245억5400만원) △서초(71조8억6300만원) △노원(38조7415억7600만원) △양천(36조392억300만원)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재고물량이 적고 아파트 매매가격이 낮은 은평(11조4888억1500만원)과 중구(7조7952억7600만원) 강북(7조6816억8400만원)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울 동별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만원/3.3㎡)은 대부분 강남권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강남 개포동이 342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초 반포동(3402만원) △강남 압구정(3394만원) △용산 용산동5가(3291만원) △강남 삼성동(2942만원) 순이었다.

전국 주택재고 물량은 총 1467만7419가구로 경기도가 321만7483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이 252만5210가구로 전체 물량 대비 17% 정도 차지했다.

서울은 주택 재고 물량이 총 252만5210가구였다. 이 중 아파트가 148만5869가구로 가장 많은 비중(59%)을 차지했고 연립다세대가 60만9000여가구로 뒤를 이었다. 단독다가구는 40만5000여건으로 비중은 16% 정도였다.

현재 서울에서 아파트 재고 물량은 노원이 15만509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강남(11만4860가구) △송파(11만1634가구) △강서(8만5438가구) △서초(8만3047가구) △양천(8만2802가구) 순이다. 종로와 중구, 금천, 강북 등은 3만 가구를 채 넘지 못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에서 주상복합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9153가구)으로 집계됐다. 이어 △서초(7304가구) △용산(5110가구) △송파(4383가구) △마포(4240가구) △중구(4057가구) 순으로 많았다.

오피스텔 역시 업무시설이 집중된 강남이 2만2297실로 비중이 높았다. 이어 △영등포(1만8907실) △서초(1만5502실) △마포(1만4808실) △구로(1만1836실) 등이 1만 실을 넘었다.

서울의 주상복합아파트 및 오피스텔 재고 물량은 각각 6만4487가구와 17만4570실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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