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금리인하 약발 하루천하…1940선 후퇴

입력 2013-05-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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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매도에 1940선까지 밀려났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4.70포인트(1.75%) 하락한 1944.75를 기록했다. ‘깜짝’ 금리인하에 따른 전일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셈이다.

전일 뉴욕증시가 상승 피로감에 소폭의 내림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3.97포인트 밀린 1975.48로 개장했다.

기관이 개장부터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엔·달러 환율 100엔 돌파와 전일 급등 피로감이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사자’를 보였던 외국인도 매도로 전환하면서 부담을 더했다. 여기에 프로그램 매물까지 쏟아지면서 지수는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76억원, 2362억원을 팔이치운 반면 개인은 4128억원 저가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49억원, 비차익거래 2548억원 순매도로 총 279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통신(0.72%)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 의료정밀이 3%이상 급락한 가운데 음식료(-2.85%), 기계(-2.49%), 운수장비(-2.28%), 전기전자(-2.21%), 제조(-2.12%), 철강금속(-2.08%) 등도 2% 이상 밀려났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2.57%)가 상승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가운데 포스포(-1.24%), 삼성생명(-0.47%), 한국전력(-1.56%), 현대중공업(-1.72%), SK이노베이션(-1.31%) 등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엔·달러 환율 100엔 돌파 소식에 현대차(-2.33%), 현대모비스(-1.92%), 기아차(-3.34%) 등 현대차 3인방이 고전했다. 1분기 실적 실망감에 롯데쇼핑도 6% 이상 급락하며 37만원선까지 밀려났다. 반면 실적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 SK하이닉스(0.17%)와 NHN(0.69%) 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25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564개 종목이 내렸다. 6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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