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R 공동 10위...선두와 5타차

입력 2013-05-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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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사진제공=캘러웨이골프)
'쩐의 전쟁'이라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배상문(27·캘러웨이)이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 소그래스 TPC(파72·7215야드)에서 열린'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스페인의 강호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과 함께 동타를 이루며 우승 기대를 높였다.

1라운드에서는 무명의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가 9언더파 63타 작성하며 깐짝 선두로 올라섰다.

카스트로는 이글 1개, 버디 7개를 기록, 완벽에 가까운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6언더파 66타로 잭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위치하며 선두를 바짝 뒤쫓고 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로 한치 앞을 알수 없게 했다.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자 최경주(43·SK텔레콤)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2013 마스터스 챔피언 아담 스콧(호주) 등과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노승열(22·나이키)과 재미교포 제임스 한(32), 존 허(23) 등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4위를 램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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