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장중 1980선을 회복했다.
6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33포인트(0.63%) 오른 1978.0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73포인트 오른 1977.44로 개장했다. 장중에는 1983까지 치솟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억원, 51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692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억누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28억원, 비차익거래 619억원 순매수로 총 94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건설, 화학이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2% 이상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 서비스, 증권, 기계, 음식료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의약, 통신, 섬유의복은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가운데 현대차, 기아치, 한국전력, SK텔레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 LG화학, LG전자, SK이노베이션 등을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51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3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75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