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개성공단 철수 고육지책, 완전폐쇄 막아야”

입력 2013-04-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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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지난 26일 내려진 개성공단 철수 결정에 대해 “당장은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개성공단이 남북의 정치 군사적 부침을 거듭하지 않고 장기적 남북과계와 개성공단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 긴장의 본질은 북한의 핵무장에 있으므로 초점을 흐려서는 안 된다”면서 “개성공단의 완전 폐쇄는 막아야 하고 속히 작동 돼야 한다는 것은 변함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입주기업들이 철수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별대출, 유동성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경협보험의 긴급지원을 통해 늦지 않게 실질적인 피해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최고위원도 “북한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대화에 즉각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개성공단 체류인원 50명이 마지막으로 철수 하면 2003년 착공이후 남북관계 최후의 보루라고 하는 연결고리는 단절되는 것”이라며 “북한이 개성공단을 독자적으로 돌리려 해도 원자재 조달, 판로 문제 등을 감안하면 개성시민 5만 3000명을 먹여 살리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북한을 기다려주지 못한다”면서 “인도 바이어가 개성공단 입주계약과 맺은 납품 계약을 파기한 사례있었고 나중에 공단을 재가동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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