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뮤지컬, 양희은의 '아름다운 것들'

입력 2013-04-26 12: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정의달 5월, 양희은의 힐링 뮤지컬 '아름다운 것들' 공연이 지난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했다. 데뷔 42년차 양희은의 음악과 연기로 꾸며진 따뜻한 뮤지컬 아름다운것들 공연 첫 날 50-60대 중장년층과 가족 관객이 주를 이뤘다.

사람 사는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전하는 힐링뮤지컬 '아름다운 것들'은 양희은이 불러주는 아름다운 선율에 우리네 사연을 버무린 작품이다.

환갑을 맞이하여 자신에게 운전면허증을 선물한 김여사. 급기야 택시기사로 취직까지 하며 더 이상 남편과 자식의 뒷바라지가 아닌 자신의 인생을 살아보겠다고 선언한다. 또 직업군인 남편 덕에 평생을 이사 다니며 힘들게 살았지만 남편은 시집 장가 보낸 애들을 다 한 지붕 아래 데리고 살겠다며 손주들까지 떠맡긴 사연은 어머니들의 애환을 위로한다.

또 바람이 나 상처만 남겨주다 39살이 되던 해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증오로 살아온 아들은 자신이 39살이 되어서야 아버지와 뒤늦은 화해를 하며 눈물을 흘린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양희은의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어우려져 눈물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무대는 양희은을 비롯해 장이주, 신문성, 성열석이 함께 출연하며 아역 윤시영이 극중 양희은의 어린 시절로 분한다. '라디오스타' '풍월주' '달고나' 음악감독 구소영이 이번 작품을 통해 연출가로 데뷔하며 '내 마음의 풍금' '마마돈크라이' 극본을 맡은 이희준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이어 2막에서는 양희은의 미니콘서트가 펼쳐지며 공연은 오는 6월2일까지 계속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25,000
    • -1.64%
    • 이더리움
    • 4,255,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458,700
    • -5.34%
    • 리플
    • 613
    • -3.16%
    • 솔라나
    • 197,000
    • -2.76%
    • 에이다
    • 514
    • -2.28%
    • 이오스
    • 728
    • -2.02%
    • 트론
    • 180
    • -3.23%
    • 스텔라루멘
    • 124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00
    • -3.85%
    • 체인링크
    • 18,030
    • -2.44%
    • 샌드박스
    • 423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