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2분기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과도한 상황이며 하반기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종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잇따른 경영진의 주식매수는 펀더멘털에 대한 자신감 및 주가 부양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며 “최근 부진한 주가에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월 자동차용 냉연강판 가격인하와 2분기 가격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최근 개별 영업이익 기대치는 1분기는 550억원대 중반, 2분기는 300억원대까지 낮아진 상황”이라며 “하지만 계절적 성수기에 따라 냉연강판 판매량이 1분기 대비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3월 이후 동아시아 열연시황이 약세 전환되면서 위축됐던 자동차용 냉연마진이 2분기 중반 이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과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5월 상업생산이 시작되는 당진 2냉연공장은 4분기에 증설효과가 집중되면서 연중 최대 분기실적 시현이 예상된다”며 “2분기 실적부진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5월 중순 이후 하반기 성장에 대한 기대와 함께 주가상승 모멘텀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