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6개월째 하락 ...유가·원자재 하락 영향

입력 2013-04-16 20:57 수정 2013-04-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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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생산자물가가 유가와 원자재 하락 여파로 6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내놓은 ‘생산자물가지수’자료를 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4%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0월(-0.5%) 하락으로 반전하고서 줄곧 내림세를 탔다.

한은은 “지난달 두바이유가 전월대비 5%, 전년동월대비 13.8% 급락한데다 국제원자재 가격 또한 떨어지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의 경우 채소(1.7%), 식량작물(3.9%)이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과일(-37.9%), 축산물(-14.3%), 수산물(-6.2%) 등이 많이 내려 전체적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0.1% 하락했다. 전월대비로는 3.8% 떨어졌다.

공산품은 전년동월대비 4.1% 내렸다. 석탄·석유제품(-9.2%), 제1차 금속제품(-12.3%)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전월대비로도 0.6% 떨어졌다. 전력, 가스·수도는 6.3% 올랐고 서비스도 0.2%로 소폭 상승했다. 전월대비로는 각각 1.4%, 0.2% 상승했다.

국내출하·수입품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나타내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1% 떨어졌다. 원재료 물가는 10.2%, 중간재 물가는 4.4% 각각 하락했다. 최종재 물가는 0.9% 떨어졌다. 전월대비로는 0.2% 올랐다.

국내출하 제품과 수출품의 가격변동을 종합해 나타내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하락했다. 국내출하분(-2.4%)보다는 농림수산품, 공산품을 중심으로 수출품(-5.4%)의 물가가 크게 떨어졌다. 전월대비로도 0.1%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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