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투어 나비스코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단독선두 “우승 예약”

입력 2013-04-0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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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사진=LPGA 홈페이지 캡처)
박인비(25)가 우승을 예약했다.

박인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쇼어 코스(파72ㆍ6738야드)에서 진행 중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우승상금 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두 타를 줄이며 전반 라운드를 마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14언더파로 2위 유소연(23ㆍ하나금융) 5타 차 앞서 있다. 우승이 유력해졌다.

2위 리제트 살라스(미국ㆍ9언다파ㆍ207)에 3타 앞선 상황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출발부터 산뜻했다. 1번홀(파3)과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2위와의 타 수를 7타 차로 벌였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이 확실시된 박인비는 3번홀(파4)부터 5번홀(파3)까지 파로 막으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6번홀(파4)에서는 이날 경기의 첫 보기가 나왔다. 4라운드를 통틀어 세 번째 보기다. 그러나 박인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박인비가 만약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나비스코 챔피언십 세 번째 한국인 챔피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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