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사진=LPGA 홈페이지 캡처)
박인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쇼어 코스(파72ㆍ6738야드)에서 진행 중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우승상금 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두 타를 줄이며 전반 라운드를 마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14언더파로 2위 유소연(23ㆍ하나금융) 5타 차 앞서 있다. 우승이 유력해졌다.
2위 리제트 살라스(미국ㆍ9언다파ㆍ207)에 3타 앞선 상황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출발부터 산뜻했다. 1번홀(파3)과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2위와의 타 수를 7타 차로 벌였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이 확실시된 박인비는 3번홀(파4)부터 5번홀(파3)까지 파로 막으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6번홀(파4)에서는 이날 경기의 첫 보기가 나왔다. 4라운드를 통틀어 세 번째 보기다. 그러나 박인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박인비가 만약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나비스코 챔피언십 세 번째 한국인 챔피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