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최문기, 스스로 용단 내려야”

입력 2013-04-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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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2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대한민국의 창조경제를 책임지기 매우 미흡한 후보자라는 것이 인사청문회를 통해 확인됐다”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1일) 인사청문회 결과 창조경제는 모호했고, 최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논란은 여전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당, 국민, 청와대도 모르는 창조경제는 더 미궁으로 빠졌다”며 “혁신과 융합을 이끌어야할 최 후보자는 도덕적 하자의 소용돌이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문회를 통해 드러난 여러 의혹들에 대해 최 후보자 자신이 잘 알 것”이라며 “스스로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세수 추계와 실현 가능성이 낮은 국유재산 매각으로 세입을 부풀린 무책임이 낳은 예산 참사”라고 정의했다.

그는 “같은 기관, 같은 관료조직이 자기가 만든 세입안에 대해 석 달 만에 세수가 12조원이나 부족하다고 주장하는 게 정상인가”라며 “국가 빚을 늘리기 전에 공기업 임원입금 삭감 등의 대책이 필요하고 세입 과다 추계 책임자도 문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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