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미스터리 쇼핑…대구은행 ‘미흡’·외환은행 ‘우수’

입력 2013-03-27 10:26 수정 2013-03-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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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이 변액보험 판매에 대한 금융당국의 미스터리 쇼핑에서 지난해 보다 등급이 하락하며 ‘미흡’ 판정을 받았다. 반면 올해 처음 실시한 외환은행과 한 단계 등급이 오른 중소기업은행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해 11월~12월 중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한 결과, 방카슈랑스(은행내 보험상품 판매) 점포의 평균점수가 84.7점으로 2011년(85.3점) 보다 0.6점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변액보험은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그 운용 실적에 따라 투자 성과를 나누어 주는 보험상품으로, 금감원은 불완전판매 예방과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해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하고 있다.

총 10개 은행, 200개 점포가 금융당국의 점검을 받은 가운데 외환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이 우수(90점 이상) 등급, 경남·국민·신한·우리·하나·SC은행·씨티은행이 양호(80~70점) 등급을 받았다.

대구은행만이 적합한 변액보험 권유, 비적합 안내, 중도해지시 해지환급금, 청약철회제도 등에서 낙제점(60점 미만)을 받으며 미흡(60~70점) 등급으로 판정됐다.

대구은행은 적합한 변액보험 권유, 비적합 안내, 중도해지시 해지환급금, 청약철회제도 등에서 낙제점(60점 미만)을 받았다.

전체적으로는 청약철회제도와 세제혜택조건 설명이 미흡했으며 안내자료의 제시, 예금자보호대상 안내에서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금감원은 지난해 4분기 방카슈랑스 점포를 통한 변액보험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판매관행 개선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초회보험료 기준 지난해 1분기 변액보험 판매액은 914억원에서 4분기 1563억원으로 급증했다.

김광욱 금융서비스개선3팀장은 “평가 결과가 미흡한 은행에 대해서는 판매관행 개선계획을 제출토록 하고 계획의 이행 여부에 대해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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