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시화 가천대 교수
배시화 가천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책임교수를 맡고 있는 초고층 지능형 유지관리 기술개발 과제팀은 최근 초고층 복합빌딩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배 교수는 이 프로젝트를 LG전자와 삼성에버랜드, 솔리데오시스템즈,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맥스포 등과 공동으로 지난 2009년부터 연구해왔다.
개발된 초고층 지능형 통합관리 솔루션은 초고층 빌딩의 요구 사항을 조사해 △에너지관리 △기준정보관리 △작업관리 △장비관리 △자재관리 △VOC(Voice of Customer)관리 △협력사관리 △공사관리 △건물정보 △도면관리 등 총 10개의 주 메뉴를 설정했다.
또한 이 솔루션은 시설물정보관리·표준업무체계관리 등 총 58개의 서브메뉴로 구성된 초고층 FMS(빌딩관리시스템) 표준기능을 도출한 뒤 이를 기반으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과 건물자동화시스템(IBS)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배 교수는 “개발된 초고층 통합관리솔루션을 초고층 복합빌딩의 유지관리에 적용할 경우, 건물 유지관리의 효율성 증대와 에너지 절감으로 국가 전력위기 관리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