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세, "학력위조 사건으로 30년 고통스러웠다"

입력 2013-03-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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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가 학력위조 사건으로 인해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8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 만화가 이현세, 배우 차인표, 야구인 박찬호, 사진작가 김중만은 남해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네 남자는 남해의 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금산에 올라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숨기고픈 핸디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현세는 자신의 만화 '외인구단' 속 등장인물들이 모두 다 핸디캡을 가지고 있었던 점을 얘기하며 "오랜 시간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던 핸디캡은 학력에 대한 죄책감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색약, 연좌제 등이 있었다. 그게 나를 묶어뒀다"며 "미대를 가려고 했는데 색약이니까 틀린거다. 친구들 따라 도강도 해봤다. 국문과 소설 강의도 들어봤다. 내년에 대학 와야지 했는데 양자로 온게 터져버린거다. 세상만사가 싫어 숨어버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스타작가 된 후 첫 인터뷰에서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밤새도록 외웠는데도 카메라가 보이니까 까맣게 잊어버렸다. 그러던 중 도강을 청강이라고 거짓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현세는 이어 "30년 만에 만화 '버디' 서문을 통해 학력위조를 고백했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신정아 사건으로 인해 휩쓸렸다. 그때 느낀게 세상에 공짜는 없는거구나 했다. 어떤식으로 거짓말을 하면 대가를 치른다"고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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