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푸드트럭의 ‘반란’

입력 2013-03-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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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I 분석...5년 안에 시장점유율 3~4%로 확대 전망

▲사진출처 : 푸드트럭피에스타

미국에서 푸드트럭의 요식업계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미국기업연구소 AEI가 4일(현지시간) 분석했다.

푸드트럭 산업은 지난 2007년 이후 매년 8.4%씩 성장해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푸드트럭 산업이 국내총생산(GDP)에 비해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푸드트럭 사업을 통한 수익은 아직 크지 않지만 외식 산업의 한 부분을 대변하고 있다고 AEI는 전했다.

푸드트럭과 레스토랑의 초기 투자 비용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반면 매출과 종업원 수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푸드트럭의 초기 투자 비용은 7만~8만 달러, 레스토랑은 10만~30만 달러가 소요된다.

푸드트럭 산업의 지난해 매출은 1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관련 종사자는 1만5523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레스토랑업계의 매출은 6605억 달러, 종사자는 1310만명을 기록했다.

푸드트럭의 지난해 요식업계 시장 점유율은 1%를 기록했으며 5년 안에 3~4%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푸드트럭 상인들은 모바일 사업을 통해 활로를 개척하며 레스토랑과 경쟁하고 있다고 AEI는 덧붙였다.

AEI 조사 결과 레스토랑 체인의 26%는 푸드트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트럭의 식재료비와 임금 등 비용이 레스토랑보다 적게 든다는 것도 매력으로 꼽힌다.

푸드트럭업계의 음식 및 음료비는 전체의 27%였으며 카페는 32%로 집계됐다.

푸드트럭의 임금 비용은 전체의 18%, 카페가 34%를 차지했다.

관련 규제가 마련되고 있는 것은 푸드트럭업계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2000여 지방정부는 푸드트럭을 철저하게 점검 및 단속해야 한다고 AEI는 덧붙였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푸드트럭이 소매 음식점으로부터 최소 150피트 이상 떨어진 곳에서 영업해야 하며 하루에 4시간 이상 공공장소에서 머물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워싱턴D.C.는 푸드트럭이 손님들을 줄세우지 못하도록 했으며 로스엔젤레스는 푸드트럭 직원들이 손을 씻을 수 있는 화장실로부터 200피트 이내에서 영업하도록 했다.

뉴올리언스에서는 푸드트럭을 비롯해 이동상인들이 한 장소에서 45분 이상 머물 수 없으며 볼티모어에서는 스포츠 경기장이나 초등학교 근처에 푸드트럭이 주차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푸드트럭의 기본 운영비용은 보험·라이선스·연료·수리 및 유지 등을 포함해 레스토랑업계의 26% 정도라고 AEI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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