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지론 대출서비스 간소화 추진

입력 2013-03-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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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대출중개기관인 한국이지론 맞춤대출서비스가 간소화 될 예정이다.

4일 금융감독원은 한국이지론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이지론 맞춤대출서비스를 금융소비자 편의에 맞춰 간소화하고 대출상품 안내 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소비자가 이지론을 통한 대출시 이용자의 입력항목 과다(94개 항목), 금융회사 영업점과 한국이지론에 제공되는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 )상이 등으로 이용자의 불편이 증대하면서 대출중개실적이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먼저 금감원은 이지론 맞춤대출서비스 이용자가 입력하는 항목 수를 기존 94개에서 52개 항목으로 대폭 축소한다.

이와 함께 은행, 저축은행 및 여전사 등 미협약 금융회사에 대한 업무제휴 협약 확대를 추진하고 한국이지론과 거래실적이 우수한 제휴 금융회사에 대해 대출중개수수료를 추가로 인하하고, 이를 대출금리에 반영할 예정이다.

즉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유도하겠다는 것.

또 금융회사에 대출을 신청했으나, 대출이 거절된 고객에 대해 한국이지론을 통한 적정 대출상품 안내를 강화하고 안내를 받은 고객이 한국이지론을 통해 대출을 받은 경우 한국이지론이 받는 중개수수료의 일정 부분을 공유하는 방안 검토할 예정이다.

또 한국이지론은 공단, 전통시장, 서민 거주지역 등 서민들의 주요 활동지역에 전단지 및 안내장 배포, 홍보 UCC 제작 및 게재 등 찾아가는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금융회사에서 판매하는 동일 대출상품이라도 한국이지론을 이용할 경우 대출금리가 낮고 대출사기 위험이 없다는 내용 등을 적극 홍보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금융회사별 대출금리 인하전·후 상황을 비교·설명해 안내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번 한국이지론 활성화방안은 이용자들이 지난해 3월부터 금융회사 개인신용평가시스템과 연결해 제공되고 있는 역경매방식 대출중개서비스 이용시 불편사항 등을 보완하고 오는 6월 시행하는 대출 중개수수료 상한제 도입에 따라 공적 대출중개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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