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멀티 역세권’ 신규분양 아파트 봇물

입력 2013-02-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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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한강 푸르지오’ 등 10개 단지 7800여가구 분양 대기

▲‘마포 한강 푸르지오’ 조감도.
서울 내에 2개 이상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역세권’ 아파트들이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서울과 수도권은 생활권이 지하철 중심으로 짜여 있기 때문에 ‘더블 역세권’이나 ‘트리플 역세권’에 입지한 단지는 시장 침체에도 실수요 위주의 매수세가 꾸준하며, 필요할 때 언제든 팔 수 있는 환금성도 우수하다. 또 교통 프리미엄을 발판 삼아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하철 노선 확대와 광역급행버스 등 대중교통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역세권 아파트 사이에도 차별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단순 역세권보다는 집과 지하철이 직통으로 연결되는 초근접 역세권이나 지하철 2~3개 노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다중역세권 단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에 연내 분양 대기 중인 멀티 역세권 아파트는 10개 단지 7800여 가구(일반 2294가구) 가량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3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 384-1번지 일대 ‘마포 한강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이 단지내 지하로 직접 연결될 예정으로 지하철까지 1~2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악천 후에도 큰 불편함 없이 출퇴근이 가능하고,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한 장점이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6층~지상37층 2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84~137㎡, 총 198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마포로1-55구역에서 3월 분양을 준비 중이다. 공덕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마포로 1구역 자이는 272가구 중 전용 59~114㎡ 1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공덕역은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이 한데 모이는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여의도·광화문 일대 출퇴근자가 가장 선호하는 주거지로 꼽힌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 현대엠코는 3월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서 주상복합 ‘공릉 프레미어스엠코’의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에 총 23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철 6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태릉입구역이 가까이 위치한다. 입주자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고객 친화형 특화 가구’를 선보이며, 미취학 아동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키즈록(출입문 안전잠금장치)이 설치된다.

삼성물산은 상반기 중에 서울 강남구 대치동 610633번지 일대 ‘래미안 대치 청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4층 지상18~35층 17개동에 총 1608가구(임대 40가구 포함)로 공급된다.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59㎡ 14가구, 84㎡ 108가구 등 122가구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3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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