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부조직개편안 처리 위해 민주에 당대표-원내대표 회의 제안

입력 2013-02-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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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3일 여야간 입장차가 극명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민주통합당에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만나 4자 회의를 열자고 역제안했다. 앞서 민주당이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행정안전위원회 내 안건조정위 구성을 제안한 데 대해선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며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새누리당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 출범이 12일 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민주당에 양당 당대표와 원내대표, 최고 정상들이 만나 협상하는 4자 회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안건조정위 구성 제안에 대해선 “여야 동수로 구성된 상임위 조정기구일 뿐 당으로부터 협상의 전권을 위임받은 협의체가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결론나지 않으면 다시 당 지도부가 나서는 일이 되풀이된다”고 사실상 거부했다.

그는 “현재 전권을 위임받은 5+5 체제를 만들었음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조직법이 그렇게 복잡하지도, 많이 바뀌지도 않는다. 5+5 체제에서 많은 논의를 했으니 이제 결론만 내리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을 언급, “나라가 어지럽고 세계가 우리나라를 주목하고 있다”며 “새 정부가 산뜻하게 출발해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초 여야 합의대로 14일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처리되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오늘 오후에 4자가 만나 해결해서 전광석화처럼 하면 모르겠다. 18일에도 본회의가 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때도 2월 22일날 통과됐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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