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중소기업 환위험 지원 전담 딜링팀 구성

입력 2013-01-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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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최근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 딜링팀’을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SC은행은 전담 딜링팀을 통해 기업별 환위험 컨설팅, 딜링룸 직거래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한다. 사내에 자체 전담인력을 두고 환 위험에 대비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대기업에 비해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환율 변동에 대한 리스크에 그대로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그간 은행권의 외환 딜링룸은 주로 거래 규모가 큰 대기업에 지원이 집중돼 있어 중소기업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 감소는 물론 잘못된 헤지상품 거래로 이중의 피해를 보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에 SC은행은 딜링룸 내에 5명의 중소기업 전담 딜러로 구성된 중소기업 전담 딜링팀을 통해 환율 급변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담 딜러들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위험 회피방법 세미나를 개최하거나 기업이 원할 경우 직접 방문해 해당 기업의 환 리스크 분석과 그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환율시장 동향과 선물환, 옵션 등 다양한 헤지상품에 대한 자세한 상담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딜링룸 직원이 고객과 직접 전화를 통해 외환 거래를 지원함으로써 시장 가격에 근접한 우대 환율로 거래가 가능하토록 하고 외국인 투자 기업과 한국어가 서투른 외국인 고객을 위해 영어 전담 딜링룸 창구도 별도로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50여건의 상담 신청이 접수돼 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수도권 뿐만 아니라 대구, 부산 등 중소 수출입 업체가 많은 지방에서의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

박희진 CB마켓세일즈팀 부장은 “특히 최근 환율 급변동으로 인해 2013년 사업계획 기준 환율을 확정해 놓은 고객들의 헷징 방법에 대한 문의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장 기본적인 단순 선물환과 함께 환율 변동의 상단과 하단을 막을 수 있는 상품에 대해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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