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트렌드]‘코치’의 이유있는 변신… 대표적 시그니처 로고 벗어나

입력 2013-01-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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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COACH)는 명품이다. 흔히 생각하는 명품 브랜드인 동시에 대중적이기도 하다.

코치 고유의 시그니처 로고는 누구나 명품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일괄적으로 똑같은 디자인으로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가방을 잠그는 턴록(Turnlock) 클로저와 도그 리시(Dog Leash) 클립 역시 브랜드 고유 디자인이다. 코치의 독특한 말과 마차 로고만큼 브랜드의 특징을 알아보기 쉽다.

이런 코치가 변했다. 작년 8월 코치가 한국에 코치 코리아 지사를 설립하고 진출한 이후 이전의 시그니처 로고 디자인을 탈피했다. 코치만의 고급스러운 가죽제품 라인과 선명한 컬러감을 통해 한층 더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 또한 기존 핸드백 중심에서 의류, 주얼리, 슈즈와 남성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여주고 있다.

코치는 납품 받는 가죽의 3분의 1만 사용할 정도로 가죽에 대한 자부심이 높다. 뉴욕은 코치의 고향이다. 1941년 뉴욕의 한 공방에서 시작된 코치는 가죽 소재 본연의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한다. 한국에서 시그니처 로고백으로 알려진 코치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이미지다.

낡고 오래된 야구 글러브에서 풍기는 독특한 분위기와 부드러운 감촉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은 재능 있는 장인들의 손길에서 탄생된다. 수작업 마무리 방식은 코치의 특징이다. 코치는 손수 태닝한 최고 품질의 가죽을 한땀 한땀 바느질해 12개의 디자인으로 구성된 첫 번째 컬렉션을 선보였다.

코치는 다채널 유통 전략을 고수한다. 백화점 매장과 전문매장의 형태로 운영되는 코치 부티크를 통해 북미지역에서 위치를 공고히 다져왔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 500여 매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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