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시빅 유로’ 출시…“아까워라 디젤”

입력 2013-01-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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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가솔린 한 가지만 입수, 연비 33km의 디젤엔진 아쉬워

혼다코리아가 시빅 유로를 국내에 선보였다. 반면 기대했던 동급 최고수준의 디젤 엔진(1.6 i-DTEC) 대신 가솔린 엔진만 출시해 아쉬움을 남겼다.

15일 혼다코리아는 유러피언 감각의 5도어 해치백 ‘시빅 유로’를 국내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빅 유로는 혼다의 대표적 준중형 모델 시빅의 정통성을 잇는 모델이다. 혼다가 유럽 전략형으로 개발한 해치백이기도 하다. 9세대 시빅과 언더보디를 비롯한 핵심기술을 공유하지만 유럽시장을 겨냥한 만큼 주행감각은 다분히 유럽 스타일이다.

다양한 스포츠 옵션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스티어링 휠(핸들) 뒤쪽에 달린 ‘패들 시프트’를 이용하면 자유로운 변속도 가능하다. 여기에 스포츠 페달까지 더해 한결 다이내믹한 운전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완성차의 트렌드로 떠오른 LED 타입의 주간주행등도 장착했다. 이밖에 HID 헤드램프, 6에어백 등 안전 사양도 넉넉하다.

국내에는 직렬 4기통 1.8리터 가솔린 한 가지만 나온다. 최고출력은 141마력, 신연비 기준 1리터당 13.2km를 달릴 수 있다. 국내에 1.8 가솔린 한 가지만 출시되며 가격은 3150만원이다.

반면 기대했던 디젤 대신 가솔린 엔진만 국내에 선보여 아쉬움을 남긴다.

혼다는 1월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디젤 모델 ‘시빅 유로 1.6 i-DTEC’ 판매에 돌입했다. 유럽에는 처음 선보이는 혼다의 ‘어스 드림(Earth Dream)’ 기술의 새 엔진이다. 동급 엔진 가운데 출력과 토크가 뛰어난 것은 물론 정숙성도 단연 앞선다. 무엇보다 유럽현지에서 1리터당 33.4km의 놀라운 연비를 공인받아 관심을 모았었다.

최고출력이 120마력에 머물지만 순발력을 좌우하는 토크는 2.0 가솔린 엔진을 가볍게 앞선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입차 시장의 3대 트렌드는 유럽차와 디젤 그리고 소형차다”라고 말하고 “일본 차 가운데 유일하게 이 세 가지 조건을 갖출 수 있는 차가 시빅 유로 i-DTEC이었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유럽 현지에도 시빅 디젤 판매가 1월부터 시작됐다”며 “검토할 수 있지만 당장 결정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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