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대안유치원 '소르고 유아학교' 100억 이상 투자

입력 2013-01-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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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테너 임형주의 아트원문화재단 산하 대안유치원 소르고 유아학교가 눈길을 끈다.

올해 개원 1주년을 맞이한 소르고 유아학교는 2008년 임형주가 국내 데뷔 10주년과 세계 데뷔 5주년을 맞이해 당시 자신의 수익금 중 100억원 이상을 기부해 설립한 아트원 문화재단의 산하 교육기관이다.

소르고 유아학교의 전신인 아트원 소사이어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총 1600여 평의 드넓은 건물과 아트원홀, 아트원 갤러리, 생활체육실, 피아노 연습실 30여개, 발레 레슨실, 카페테리아 등 초호화 시설을 자랑한다. 개원 당시 ‘임형주의 100억 유치원’이란 별칭을 얻으며 국내외 주요 언론들에 집중조명을 받음은 물론 국내 정재계 주요 인사들의 손자, 손녀들과 국내 유명 연예인들의 자녀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던 곳으로 알려졌다. 이 곳의 등록금과 원비 전액은 아트원 문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 저소득층 예술영재 지원프로그램인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전액 기부됐다.

지난해 초 임형주는 교육사업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표명하며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원비를 동네 국공립 유치원, 어린이집 수준으로 대폭 낮추고 무조건적인 입시교육 위주의 극성 학부모들을 배제시키는 ‘대안유치원’이란 신개념의 교육 시스템을 도입한 소르고 유아학교로 재개원했다.

임형주는 “많은 분들이 원비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국내에서는 이례적인 대안유치원으로 재개원 한다고 했을 때 굉장히 만류했다. 그러나 그동안 내 삶의 모토 중 하나가 늘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기에 이번 선택도 ‘임형주다웠다’란 호의적인 평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내 최초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대안유치원으로서 재학생 유아들에게 기부와 나눔의 중요성을 어렸을 때부터 교육시킬 수 있도록 하는 커리큘럼과 함께 입시 위주의 교육과는 차원이 다른 자유롭지만 인성과 예절을 중요시 하는 대안학교의 특징을 잘 살리되 만국공용어라 할 수 있는 영어교육에도 많은 신경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여기에 예술교육은 플러스 알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르고 유아학교는 올해 아트원 문화재단 설립 5주년과 소르고 유아학교 개원 1주년을 기념해 두 가지 특별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 행사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전석 무료로 아트원 문화재단 내 아트원홀에서 열리는 창립기념음악회 ‘임형주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 콘서트’이고 두 번째 행사는 오는 18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소르고 어머니 합창단 창단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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