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1위 증권사로서 걸맞은 책임과 역할이 필요하다”며 “1등이 되기까지 우리의 과정과 1등이 되고 나서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는 많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밝혔다.
유상호 사장은 “지난 2011회계연도에 업계 1위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아직 3개월 가량 남았지만 2012 회계연도에도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1등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증권사로서 입지를 굳혀가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올해는 기필코 정도 영업을 정착시켜야 할 것”이라며 “지나친 과욕은 버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과 우리가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나눔 실천’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유 사장은 “업계 리더로서 사회적 책임도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올해는 회사와 직원들의 다양한 나눔 활동이 유기적으로 조합을 이룰 수 있도록 회사에서도 체계를 갖추고 조직화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진정한 업계의 선도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리더로서 업계 공동의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업계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행동도 우리가 나서서 모범적으로 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을 진정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해준다면 진정으로 존경받는 1등의 위치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 어려움과 난관을 거쳐오며 최고의 위치로 도약한 저력을 발휘해 나아간다면 목표 위치로 도약하는 것이 결코 헛된 꿈만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