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과거의 방식으로 승리하기 어려워…"

입력 2013-01-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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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형무궁(應形無窮)”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2일 아침 충무로 본사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과거의 방식으로는 승리하기 어려우니 끝없이 새로운 상황에 적응할 수 있어야 승리할 수 있다’는 사자성어를 강조했다.

이 날 이 사장은 “저성장, 경기침체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계부채 리스크,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 등 불안한 대내외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며, “발급과 한도기준의 강화, 이용권유 제한 등 신용카드 관련 각종 규제가 본격화됨과 동시에, 가맹점 수수료 인하, 마케팅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우리 회사의 외형과 수익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장은 ‘새로운 환경 선제적 대응, 견고한 성장기반 재구축’이라는 2013 전략목표를 발표하고, 영업방식의 전방위적 혁신,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금융그룹 시너지 극대화, 따뜻한 금융의 지속적 실천 등 5대 전략방향 제시했다.

그는 “ ‘성과 외형위주’의 영업을 지향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모집 단계부터 우량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Pull마케팅의 강화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시장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 한도와 건전성 지표의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잠재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채권 관리 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함으로써 대손비용 최소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아울러 2013년 전략목표가‘새로운 환경 선제적 대응, 견고한 성장기반 再구축’임을 강조하며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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