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4억달러 규모 베트남 원료처리설비 수주

입력 2012-12-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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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중국 등 10여개 건설사를 제쳐

▲지난 17일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서 양홍쯔(Yang, Hung-Chi) FHS 사장과 안병식 포스코건설 부사장이 계약서를 교환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17일 대만 포모사 그룹의 자회사인 FHS(Formosa Ha Tinh Steel Corporation)와 4억달러(한화 약 4400억원)규모의 제철소 원료처리설비 시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서 가진 이날 계약식에는 린신이(Lin, Hsin-I) FHS 회장, 양홍쯔(Yang, Hung-Chi) FHS 사장을 비롯해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안병식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원료처리설비란 선박을 통해 들어오는 철광석 등 철강생산에 필요한 주원료를 하역·적치·이송·파쇄하는 설비다.

이 설비는 FHS가 베트남 중부 하띤(Ha Tinh)성에 201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700만톤 규모의 제철소 내에 건설된다. 내년 2월에 착공해 2015년 1월에 준공할 예정으로 연간 약 700만톤의 원료처리가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대만·중국 등 10여개의 유수 건설사들과 경합을 벌인 결과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제철분야에서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날 계약식 후 린신이 FHS 회장과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양사상호협력에 관한 MOU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 및 MOU를 계기로 포모사의 베트남 제철소 및 석유화학 관련 설비 등 후속 프로젝트들의 입찰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모사 그룹은 1954년 설립된 대만 대표 기업으로 석유화학·정유·에너지·섬유·전자·중공업·자동차·운송사업·IT·철강 부문 등 40여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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