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달픈 워킹맘… 희망은 있다]일·육아 모두 세운 ‘가족친화’기업은?

입력 2012-12-13 12: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웅제약·아모레퍼시픽·인천국제공항… 시차출퇴근제 등 자녀 양육 장려

2010년 대표제품 우루사를 비롯해 16개 품목이 100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블록버스터를 보유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대표적인 가족친화적 기업이다. 2001년부터 주 1~2회 출근하는 ‘재택근무제’를 도입했고 출근시간을 1시간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활용하는 ‘플랙서블 타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매월 넷째주 토요일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재까지 총 6000여명의 직원이 참석했고 만족도도 높다. 출산휴가시 3개월 급여를 100% 지원하며 활성화 리프레쉬 휴가 5일(연)을 의무화하고 월 1회는 반드시 휴가를 쓰도록 권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9월에 설립돼 67년동안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며 한국 화장품 업계를 지켜왔다. 이 회사는 스마트워킹의 일환으로 워킹맘(대디)의 육아지원과 자기계발을 위한 시차출퇴근제를 지난해 7월 도입해 시행 중이다. 오전 7~10시 출근시간을 조정, 자율적으로 신청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워크라이프 코칭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재무, 심리상담, 자녀양육 등 업무스트레스와 사적 고민을 해결해 개인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용산, 경기도 용인, 경기도 오산 등 3곳에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 자리잡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직원자녀 영어캠프, 자녀 학자금 지원, 단체보험을 통한 가족 통원·입원 의료비 지원, 불임부부 휴가 및 시험관 아기 시술비 지원(회당 200만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시행해오고 있다.

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으로 인한 복귀 불안감을 해소하고 부모 공통 1년의 육아휴직 신청을 보장해 아빠도 자녀 양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ICT 공공기관 최초로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2009년)을 받았다. 먼저 태아 검진시간과 출산휴가 보장, 유급휴가 보장 등 근로자 본인은 물론 배우자에 대한 임신과 출산관련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출산 휴가자에 대한 대체인력 파견운영을 통해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자녀학자금과 육아비를 지원하고 인터넷중독 쉼터 캠프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연한 근로를 촉진하는 단시간 근로전환제, 근무시간 선택제를 규정화했다. 원내 봉사조직인 ‘스마트 엔젤스 NIA’를 운영해 임직원 자녀와 가족의 사회공헌 참여 기회를 주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17,000
    • -3.12%
    • 이더리움
    • 3,284,000
    • -4.59%
    • 비트코인 캐시
    • 424,200
    • -6.09%
    • 리플
    • 819
    • -0.36%
    • 솔라나
    • 192,300
    • -6.51%
    • 에이다
    • 469
    • -6.76%
    • 이오스
    • 640
    • -8.05%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6
    • -5.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7.62%
    • 체인링크
    • 14,730
    • -7.18%
    • 샌드박스
    • 331
    • -9.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