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제조업 위축·재정절벽 우려에 하락…다우 59.98P↓

입력 2012-12-0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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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를 나타낸 가운데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9.98포인트(0.46%) 하락한 1만2965.6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04포인트(0.27%) 내린 3002.20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72포인트(0.47%) 떨어진 1409.46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11월 제조업지수가 49.5를 나타내며 2009년 7월 이후 3년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1.7은 물론 시장 예상치인 51.4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ISM 제조업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이 갈린다.

세부 항목별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전월 54.2에서 50.3으로 내렸고 고용지수도 52.1에서 48.4로 하락했다.

같은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호조를 보이며 주택시장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증시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상무부는 10월 건설지출이 전월보다 1.4% 증가한 8721억달러(연환산 기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으로 시장의 예상치인 0.5%를 세 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건설지출 총액은 2009년 9월 이후 3년1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의 주택 시장이 다른 부문과 비교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2005년 이래 처음으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택 건설은 집값 상승 및 대출 이자율 하락 등에 힘입어 2008년 11월 이후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민간 비주거용 건설 지출은 0.3%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재정절벽으로 인해 정부가 긴축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지난달 공공 부문 건설 지출은 0.8% 증가했으며 연방 정부 지출은 10.7%나 급등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종합화학회사인 듀폰이 1.7% 떨어지며 원자재 업종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미국 최대 금 생산업체인 뉴몬트마이닝은 3% 주저앉았다.

델은 골드만삭스가 매수의견을 내면서 4.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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