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교착상태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 28분 현재 1083원5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082원7전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교착상태를 보인 것과 북한의 로켓발사 리스크가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독일 의회의 그리스 지원 승인과 꾸준한 네고물량의 유입에 저항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이월 네고와 위안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들의 강세흐름이 1080원 하회 시도를 지속하게 하겠으나 강화된 개입경계가 하락을 억제할 것”이라며 “1080원대 초 중반에서 좁은 레인지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