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바다수영, “뭘 해도 멋있구나”

입력 2012-12-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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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SBS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 출연중인 최시원의 바다수영 장면이 화제다.

오는 3일 방송 예정인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서는 바다 수영 신 촬영을 울며 겨자 먹기로 마치는 강현민(최시원 분)의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최근 강원도 인구 해수욕장 부근에서 진행된 촬영은 극중 '경성의 아침' 주인공 강현민이 멋지게 바다수영을 하면서 해안가로 들어오는 장면이었다. 촬영 당일은 매서운 바닷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이미 영하를 밑돈 것으로 전해진다.

입수하기 전 최시원은 "왜 엄마가 보고 싶지? 날씨 좋죠? 너무 따뜻한 거 같아요!"라고 농담을 하며 걱정하는 스태프들의 마음을 달래주기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홍성창 감독의 큐사인이 떨어지자 최시원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다 속으로 입수하는 프로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이후 수평선 방향으로 거침없이 나아간 후 되돌아 오는 장면을 수차례 촬영한 최시원은 제작진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며 “꼭 장항준 작가에게 보여 드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겨줬다고 전해진다.

한편 '드라마의 제왕'은 와타나베 그룹의 새 회장인 겐지가 투자금 반환을 요구해 다시 한 번 위기에 처한 앤서니가 어떻게 이번 위기를 넘길지 긴장감이 폭발하고 있다. 최시원의 겨울 바다 수영장면은 3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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