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러시아 진출 물꼬

입력 2012-11-27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상의 ‘中企 러시아 진출’ 지원 사격

중소기업들의 러시아 진출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러시아는 든든한 내수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신시장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한국·러시아 간 교역규모는 작년 사상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도 200억 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특히 최근 기존 대기업 위주 투자에서 벗어나 식품·보일러·전선·철강 등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투자도 활발해지는 추세다.

이같은 추세에 대해 대한상의 관계자는 “러시아가 지난해 여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고 재집권한 푸틴 정부가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역확대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제계도 국내 중소기업 러시아 진출을 위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4월 러시아 지방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지역개발 설명회를 개최하고, 같은 해 10월과 올해 6월에 극동·시베리아지역과 블라디보스톡에 중소기업 무역투자사절단을 각각 파견했다.

한 중소 물류업체 관계자는 “작년 10월 대한상의와 시베리아지역을 방문해 현지 핵물리연구소 관련 장비를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운송하는 1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이달 27일부터 사흘 간 사라토프·크라스노야르스크·볼고그라드 등 국내기업의 투자 진출이 유망한 러시아 주요지역 기업인들을 초청해 국내 중소기업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만 있다고?…Z세대 겨냥한 '호텔 하이엔드 디저트' 쏟아진다 [솔드아웃]
  • ‘성범죄 아이돌’ 명단에 추가된 NCT 태일…대체 왜 이럴까 [해시태그]
  • '동성 성폭행 혐의' 배우 유아인, 첫 경찰 조사받았다
  • 서울 연희동 성산로 싱크홀 발생 현장…승용차 빠져 2명 중상
  • 취업면접 본 청년에 최대 50만원 지원…'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2차'[십분청년백서]
  • 단독 근로자햇살론 최대 1년 상환 유예한다
  • 성범죄 형사사건 피소 '충격'…NCT 탈퇴한 태일은 누구?
  • 단독 ‘탁구요정’ 신유빈, 삼립호빵 모델 낙점…신제품에 ‘삐약이’ 반영
  • 오늘의 상승종목

  • 08.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42,000
    • -0.25%
    • 이더리움
    • 3,447,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442,300
    • -0.36%
    • 리플
    • 778
    • -0.89%
    • 솔라나
    • 196,700
    • -1.3%
    • 에이다
    • 490
    • +1.45%
    • 이오스
    • 668
    • -1.04%
    • 트론
    • 217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300
    • +1.04%
    • 체인링크
    • 15,170
    • -2.07%
    • 샌드박스
    • 348
    • -2.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