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관광객 연간 40만, 가이드는 12명 불과"

입력 2012-11-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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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외국인관광객 1000만, 관광산업 발전 과제’ 건의서 제출

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외국인관광객 1000만시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건의서를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국회 등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은 “국내 여행업체가 최근 3년새 68%가 급증, 1만5000여개 업체가 난립해 무등록ㆍ불량 여행업체들이 무자격 가이드를 채용해 여행객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여행업법을 별도로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통역안내사(가이드) 문제도 지적했다. 건의문은 “태국관광객이 연간 40만명 입국하고 있지만 자격이 있는 가이드는 12명에 불과할 정도로 동남아, 러시아권 가이드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중국어 가이드도 1000명에 이른다지만 50%가량이 무자격자”라고 설명했다.

외국인관광객 1000만명을 넘어 2000만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중국관광객의 유치가 절대적인만큼 중국손님을 위한 여행편의와 인프라 확대도 건의했다.

대한상의는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늘었다지만 중국인 해외 여행객의 3%수준”이라며 중국인 유치를 위해 △중국어 안내원 확충 △중국어 한국관광 애플리케이션 보급 △중국어 안내판 설치 확대 △대중교통의 중국어 안내방송 확대 △중국어 메뉴판 보강 등을 주문했다.

이 외에도 동북아 3국간 비자 간소화제도 부활, 호텔업계 부가세 영세율 재적용, 의료관광 규제 대폭 완화,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육성 필요성, 항고운송업 고용창출투자 세액공제대상 포함 등의 건의 내용도 전했다.

박종갑 대한상의 상무는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면서 관광산업 외형은 확대된 반면 서비스와 수용태세는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면서 “2000만명 시대를 열기위해 규제개선과 관광인프라의 확충, 관광산업의 질적발전 등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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