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혼인 늘고 이혼 줄어…20명 중 1명은 다문화가정 자녀

입력 2012-11-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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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1년 다문화인구 동태 통계’

지난해 한국인과 외국인이 결혼하는 다문화 혼인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혼과 출생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20명 중 1명은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1년 다문화인구 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 건수는 3만695건으로, 전년대비 4403건(12.5%) 줄었다. 이는 국제결혼에 따른 부작용으로 정부가 관련법 규제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문화 혼인이 줄면서 우리나라 전체 혼인(32만9087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10.8%에서 1.5% 포인트 줄어 9.3%로 낮아졌다.

다문화 결혼의 출신 국적은 남성의 경우 한국(72.9%) 중국(8.5%) 일본(5.6%) 순으로 많았고, 여성은 중국(30.3%) 베트남(25.2%) 한국(20.9%) 순으로 많았다.

반면 지난해 다문화 이혼은 1만4450건으로 전년대비 131건(0.9%) 늘었다. 지난해 전체 이혼 건수(11만4284건) 중 다문화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다문화 출생아는 2만2014명으로 8.4% 증가했다. 전체 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7%로 0.4% 포인트 늘어났다. 신생아 20명 중 1명은 다문화 가정 출신인 셈이다. 여성의 평균 출생 연령은 28.2세로 2009년 27.7세, 2010년 28.0세에서 높아졌다.

다문화 사망자는 지난해 1557명으로 3.4% 증가했다.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25만7503명) 중에는 0.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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